오버워치 서버 종료 그리고 '오버워치 2' 출시
그동안 말도 많고 기대에 비해 유저수가 감소했던 '오버워치'는 10월 3일 부로 서버 종료가 된다. 그리고 '오버워치 2'가 드디어 10월 5일에 출시가 된다. 기존 '오버워치'를 즐겨왔던 유저들은 반가운 소식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필자도 '오버워치'를 플레이해왔던 유저로써 과연 블리자드가 오버워치 2 출시로 득이 될지 실이 될지 내심 기대를 가지고 소식을 전하고자 이 포스팅을 남기고자 한다.
오버워치 2가 무료?!
오버워치 2(얼리 액세스의 시작)가 무료로 플레이 가능하다는 소식이다. 오버워치 2는 전작 '오버워치'와 달리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F2P 방식의 게임으로 서비스가 될 예정이다. 그만큼 블리자드가 여기저기 무료를 강조하고 나서는 이유가 있는데 모든 게 무료가 아니라 부분 유료라고 보면 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처럼 무료로 플레이를 제공하고 그 외 필요한 아이템을 유료로 구매하게 하는 방식인 듯하다. 오버워치 2는 PC, Xbox Series X|S, Xbox One, PlayStation®5, PlayStation®4, Nintendo Switch™ 콘솔에서도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다.
기존 '오버워치' 유저들은 어떻게 해야 되나?
기존에 '오버워치'를 구매한 유저들은 난감한 상황에 부딪힐 수 도 있다. 다행히 '오버워치 2'의 게임 플레이를 하게 되면 기존 '오버워치' 유저들에게 Founder's Pack이 제공된다. Founder's Pack의 구성품은 신규 영웅 3종 소전, 정 커퀸, 키리코 등이 있다. 그 외 한정 아이콘, 솜브라와 둠 피스트 에픽 스킨(미공개) 등도 제공될 예정이다.
오버워치 2 정식 출시? 얼리 액세스는 무엇일까?
오버워치 2에 얼리 액세스가 따라붙는데 이 얼리 액세스란 말은 비디오 게임 산업에서 사용되는 사업 모델로, 즉, 소규모 인디 게임 개발사들이 개발 초반, 자금 조달을 위해 (크라우드 펀딩) 많이 사용하는 방식이며 베타 수준(혹은 알파)의 게임을 선공개하여 유저들이 직접적으로 피드백에 참여하고 함께 게임을 만들어 나가는 성격이 강하다. 간단하게 앞서 해보기라고 보면 되겠다.
총 35명의 고유 영웅 그리고 신규 캐릭터
새로운 시즌 업데이트 '오버워치 2'의 특징
- 9주마다 새로운 시즌 출시
- 2 시즌마다 신규 영웅 등장
- 2 시즌마다 신규 전장 / 게임 모드 출시
- 시즌별 스킨&아이템 업데이트
- 게임 내 상점 추가
- 배틀 패스 출시
- 전리품 상자 삭제
기존 '오버워치'와 크게 달라진 점
1. 배틀 패스 출시 및 경쟁전 진입
기존에 즐겨왔던 '오버워치'와는 다른 점이 몇 가지가 있는데 '오버워치'는 신규 영웅이 등장하면 누구나 플레이가 가능했지만 '오버워치 2'부터는 배틀 패스의 습득으로 신규 영웅을 구입하여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기존 '오버워치'에 전리품 상자가 있었다면 이 방식은 완전 사라지고 '오버워치 2'의 경기를 통해 얻는 포인트로 아이템이나 영웅을 구매할 수 있는 방식으로 바뀔 예정이다. 그리고 FTUE와 빠른 대전 경기 50회를 승리해야만 경쟁전에 진입하게 된다.
2. 방어 매트릭스 전개 즉, 공정한 게임 플레이 보호
방어 매트릭스란 게임 플레이의 공정성을 지키고 긍정적인 행동을 장려하도록 설계된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다. 가장 문제가 많았던 악성 플레이어와 핵 유저 등을 차단시켜 모두가 공정하게 플레이를 하도록 유도한다는 점이다. 또한 유저의 음성 채팅도 녹음하여 텍스트 변환 후 악질적인 의도가 없었는지 판단하는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이 말은 즉슨 블리자드 측에서 세밀한 AI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말인 듯하다.
3. 핑 시스템 도입
음성 채팅을 하고 싶지 않은 유저에게도 의사소통이 가능한 핑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점이다. 한마디로 리그 오브 레전드에 있는 핑 시스템과 유사한 방식이라고 볼 수 있다.
'오버워치 2' 과연 성공할까?
기존 '오버워치'를 플레이를 해왔던 유저로서 '오버워치 2'가 성공을 할지 안 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확실히 처음 '오버워치'가 출시했을 때의 그 붐은 아직도 나의 기억 속에 자리 잡고 있다. 신선하기도 했고 재미까지 있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블리자드 그 특유의 사골 우려먹는 지루한 이벤트 방식, 신규 영웅 그 외 신규 맵 업데이트 부족 등 콘텐츠 업데이트가 느려진 부분도 일부 작용하였고 각 캐릭터의 밸런스 조절과 핵 유저, 대리, 패작, 트롤 등 많은 말들이 구설수에 올라왔었다.
개인적으로 성공할지 안 할지의 여부는 블리자드의 손에 달려있다. 블리자드가 유저들의 마음을 세심하게 잘 읽고 그에 대처를 원만하게 해결을 해준다면 떠났던 유저들도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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